독감 비급여 진료비 급증했다고 합니다. 원인과 대책에 대하여 정리합니다.
독감 검사를 받거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더니 비급여 진료비 부담이 크게 늘어 부담스러우신가요? 실제로 2023년 독감 비급여 검사비는 113%, 치료주사 진료비는 무려 213%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민간보험사의 ‘독감보험’ 판매 증가와 1회 접종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주사치료제의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독감 진료비폭탄을 맞기 전에, 급증한 비급여 진료비 부담 줄이는 방법을 꼭 알아야 합니다.
독감 비급여 진료비, 할인 방법
비급여 진료비 증가로 인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몇 가지 방법을 통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1) 급여 경구치료제(먹는약) 먼저 고려하기
- 독감 치료는 급여가 적용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와 비급여 주사치료제로 나뉩니다.
-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구치료제는 비용 부담이 낮고, 효과 면에서도 주사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 오심(메스꺼움)이나 구토 등으로 경구치료제가 어려운 경우에만 주사치료제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진료비 비교 및 사전 문의
- 병원마다 비급여 진료비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가격을 문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부는 2025년 상반기에 ‘비급여 정보 포털’을 개설해 병원별 비급여 가격과 효과성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미리 가격을 확인하고, 폭탄 진료비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3) 독감 예방접종 활용
-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매년 가을철 예방접종을 맞으면 독감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 특히 어린이, 임산부, 고령층은 정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므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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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응과 전망
비급여 진료비 증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은 관리 강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
-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고제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 이를 통해 환자들이 진료비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비급여 항목 관리 강화
- 가격 편차가 크고 증가율이 높은 비급여 항목은 ‘관리급여(본인부담률 90%)’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독감 주사치료제 역시 관리급여 대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료계 반발
- 대한의사협회는 "비급여 치료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정부의 태도에 우려가 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의료계는 "비급여 치료는 환자의 선택권 문제이며, 가격을 투명하게 공지하고 치료방법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독감 비급여 진료비 급등 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독감 관련 비급여 진료비는 다음과 같이 증가했습니다.
항목 | 2022년 진료비 (억원) | 2023년 진료비 (억원) | 증가율 |
독감 검사 비급여 진료비 | 1,103억원 | 2,350억원 | 113% |
독감 치료주사 비급여 진료비 | 990억원 | 3,103억원 | 213% |
이러한 증가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민간보험사의 ‘독감보험’ 판매 확대
- ‘독감보험’은 독감 확진 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 보험사의 보장 한도가 증액되면서 병원에서 확진을 받으려는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 보험금 청구를 위해 독감 검사를 받는 환자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비급여 검사비가 증가했습니다.
2) 주사 치료제의 수요 증가
- 기존 급여 경구치료제(타미플루 등)는 5일간 복용해야 하지만, 비급여 주사치료제는 1회 투약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 주사치료제는 2018년 페라미플루주 1개 제품에서 2021년 이후 페라원스주, 메가플루주, 플루엔페라주 등으로 다양화되었습니다.
- 이러한 편의성으로 인해 주사 치료제를 선호하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비급여 진료비가 급증했습니다.
3)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집중
-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독감 검사는 전체의 87.8%, 비급여 치료주사는 80.5%를 차지했습니다.
- 의원급에서의 독감 비급여율은 2022년 59.4%에서 2023년 71.0%로 상승했습니다.
-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증가가 전체적인 비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023년 독감 비급여 진료비가 급증한 주요 원인은 민간보험사의 ‘독감보험’ 판매 확대, 주사 치료제 수요 증가,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집중 현상 때문입니다. 비급여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급여 경구치료제 우선 선택, 병원별 진료비 비교, 예방접종 활용 등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비급여 보고제도’와 ‘비급여 정보 포털’을 통해 진료비 투명성을 높이고, 특정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 대상으로 포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독감 주사치료제 등 비급여 치료의 관리 방안이 향후 의료 정책의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독감 치료를 고민하고 있다면, 급여 치료 옵션을 우선 고려하고, 병원별 진료비를 확인한 후 결정하는 것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입니다.